[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 부산서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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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2,075회 작성일 19-03-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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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드론축제' 부산서 막 올랐다

 

24~26일 벡스코서 110개사 410부스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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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드론쇼 코리아' 행사장 전경 (사진=벡스코 홈페이지)

 

아시아 최대 드론(무인항공기)축제가 부산서 막을 올렸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주최하는 '2019 드론쇼 코리아'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6년 국내 최초 드론 전문 마이스(MICE) 행사로 개발된 드론쇼 코리아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110개사 410부스, 17000규모의 전시회와 7개국 50명이 연사·좌장으로 나서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Connected By Drone(드론, 산업을 연결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른 산업과 연계, 발전해 나가는 드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할 예정이다.

 

먼저,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110개사·기관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41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공간정보 특별관해양 특별관’, 드론 관련 공모전 성과 전시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공모전 특별관을 새롭게 구성해 드론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파인ADS, PNU 드론, 네스엔텍, 샘코 등 국내 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연료전지 기술을 드론 배터리에 적용해 비행시간을 비약적으로 늘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통신과 연결된 드론의 확장성을 제시할 SKT가 새롭게 참여해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인다.

 

또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육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산과학원, 해양과학기술원,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드론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조성한다.

 

아울러 경남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영월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은 지역의 드론산업 현황과 육성 계획을 홍보하고 부산 IoT 기반 드론 실증 시스템의 아프리카 수출사를례 만들어낸 부산테크노파크도 아프리카개발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부스를 꾸려 국내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콘퍼런스는 1일차와 2일차로 세션이 나뉜다. 1일차에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틸그룹(Teal Group)의 필립 핀네건 총괄 이사가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이어 공공수요처의 드론 활용 사례와 규제를 다루는 공공수요 세션으로 시작된다. 부산, 인천, 제주에서 추진 중인 드론사업과 향후 계획을 발표해 지자체 간 정보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2일차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동력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공간정보 드론, 기술과 현장이 만나다 AI&통신 동력원 등 4개 기술 세션과 5G와 드론 해양 센서 등 3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드론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드론 아이디어 경진대회’ ‘오르니숍터(날개치기) 비행대회를 신규 유치하고, 드론 스포츠를 표방하는 드론 클래쉬드론 시뮬레이션’, ‘코딩, FPV레이싱 경기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하늘에 대한 꿈을 심어주게 될 드론 DIY 교육&체험드론 조종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http://www.fnnews.com/news/201901240837550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