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6-01-06 최첨단 드론 기술 한자리에…2016 드론쇼 코리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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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6,747회 작성일 16-01-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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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드론 기술 한자리에…2016 드론쇼 코리아(종합)


8∼30일 벡스코, 산업자원통상부·부산시 공동 주최
국내·외 드론 원천기술 보유 45개 사 참가 확정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 해운대서 최첨단 드론(무인기)쇼가 펼쳐진다.

국내 첫 드론 전문 전시회인 2016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6)가 28일부터 30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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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또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등이 후원한다. 주관사인 벡스코는 6일 현재 45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모두 드론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전시장 부스 규모만 350부스에 달한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드론 관련 전시회로는 최대 규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우리나라 군사용 드론기술의 민간 이전 촉진, 드론 관련 벤처와 스타트 업 기업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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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전시장 메인에 벤처와 스타트 업 기업을 배치하고, 대규모 시연장을 마련해 참가업체의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최첨단 군사용 무인기에서부터 농업·재해용, 재난방지용, 항공촬영용, 물류용, 완구와 레저용 그리고 고정익 콥터형에 이르기까지 100여 대의 최신 드론이 출진한다. 특히 우리나라 드론산업 개발을 주도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티(Tiltrotor) 무인기를 비롯해 민수용, 공공용 드론 10여 대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대한항공과 유콘시스템도 군사용 및 민수용 무인기를 출품한다.

 

이 밖에도 그리폰 다이나믹스, 네스엔텍, 두시텍, 에어로뷰 등 우리나라 드론산업의 미래 주역이 다양한 분야 드론 기체를 전시한다. 건국대, 부경대, 경상대, 부산대 등 항공우주학과가 있는 10여 개 대학들도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세계 도론 열풍을 일으킨 중국 DJI, 일본 드론산업을 주도하는 일본 치바대학 노나미 겐조 교수 랩에 소속된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드론 관련 콘퍼런스도 마련되는데 이석준 미래부 차관이 정부 측 기조 연사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진 항공연구본부장, 국방과학연구소 김영한 민군기술협력센터장,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무인기 전문가 로니 코언 등이 연사로 나선다.

 

부대행사로는 동호인을 위한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체험대회 등이 마련된다.

주최기관인 부산시의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드론쇼 코리아가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라며 올해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명품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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