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아시아 최대 규모 2016 드론쇼 코리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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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6,357회 작성일 16-01-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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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222개 부스, 100여종의 최신 드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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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16일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에서 관람객들이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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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종합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는 공동으로 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6 드론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 드론 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수요자와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56개 기업(기관)이 22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드론 레이싱 대회, 드론 영상제, 드론 사진 공모전, 교육·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를 비롯해 다양한 최신 기종의 드론 100여종을 선보이게 된다. 틸트로터는 프로펠러를 통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기로, 프로펠러 방향을 수평으로 바꿔 이동시킬 수 있다. 약 50회 정도의 중소·벤처기업들의 제품 시연과 기술 설명회도 이뤄진다. 드론 산업과 금융(투자)의 연계도 지원하게 된다. 컨퍼런스에는 일본 드론의 권위자인 겐조 노나미 지바대 교수, 벤 정 시스코 센터장, 로니 코헨 파인텔레콤 대표 등 해외 저명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앞으로 드론을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민간, 상업 영역에서 통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해 고기능 산업용 드론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남 고흥에 규제프리존을 지정한 것과 함께 부산 해운대 등 전국 5곳의 드론 전용공역을 지정하는 등 드론 시험비행을 위한 규제 완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전력설비감시, 물품배송 등 공공 수요 촉발 분야의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해 성공 모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01271720538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