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일보] 28일 드론쇼 코리아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쇼, 부산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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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8,727회 작성일 16-01-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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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드론쇼 코리아에서 참석자들이 드론을 잡는 드론 인 드론 킬러를 살펴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공동 주최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 드론 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수요자와의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선배 기자 ksun@

 

아시아 최대 드론(무인기) 축제인 2016 드론쇼 코리아가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드론 전문 전시회로 4개국 56개 사가 222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오는 3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경비행기급 무인기에서 어린이 완구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드론이 선보이고 있다. 항공기 형태의 고정날개 무인기, 공공·민간용 쿼드콥터, 레저·완구용 드론도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참가 업체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를 공개했고,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한화테크윈 등은 고속 수직 이착륙 무인기에서 공공민간용 드론까지 다양한 기종을 내놓았다. 또 AR Works, 그리폰 다이나믹스, 네스엔텍 등 국내 드론 산업을 이끌어갈 강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소방, 방재, 재해, 항공촬영 등 각 공공부문에 활용될 민간용, 상업용 드론 기체들을 처음 공개했다.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중국 DJI 사와 한국 완구용 드론시장을 주도하는 바이로봇도 최근 미국 CES 2016에서 선보인 최신 기종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였다. 또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일본 무인기산업을 이끄는 일본 지바 대학의 겐조 노나미 교수, 벤 정 시스코 센터장, 안재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 오승환 경성대 교수 등 드론 관련 글로벌 리더 24명이 연사로 나선다. 서병수 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드론쇼 코리아 개최를 계기로 항공부품 관련 기업과 연구 대학을 육성하고, 드론 테스트베드와 드론부품 실용화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부산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창훈 기자 j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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