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 토종 드론기술 현주소는? ‘드론쇼코리아 2016’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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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8,080회 작성일 16-01-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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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드론축제인 ‘2016 드론쇼 코리아’가 28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산업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개국 56개사가 222부스 규모로 경비행기급 무인기에서 어린이 완구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드론과 관련 첨단기술이 전시됐다.

드론쇼의 화려한 비상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당초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설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차관이 자리를 대신했다. 이외에도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배덕광 국회의원, 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 국내외 드론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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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론쇼 코리아’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 유콘시스템이 전시한 무인항공기와 비행선을 관람객이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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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론쇼 코리아’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 유콘시스템이 전시한 무인항공기와 비행선을 관람객이 둘러보고 있다.

 


드론 전문컨퍼런스도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드론 관련 글로벌 리더 24명이 연사로 나서 28, 29일 양일간 10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다. 이외에도 드론레이싱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드론 전문, 아시아 최대 드론 행사이다. 그간 국내에서 IT, 로봇, 영상, 농업 관련 전시회에 드론이 일부 품목으로 참여했거나 하비쇼, 키덜트쇼 등 완구용 드론을 판매하는 행사들은 있었으나 이번 ‘2016 드론쇼 코리아’처럼 기존 항공기 형태로 크기가 10미터 이상인 고정익 무인기부터 공공용, 민수용 쿼드콥터와, 레저-완구용 드론이 모두 참여하는 드론 전문 전시회로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다.

참가업체로는 국내 드론산업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를 비롯하여 민수, 공공용 드론을 선보이고 전자부품연구원이 드론과 IoT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군사용 및 민수용 무인기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한화테크윈 등이 대규모 부스로 고속수직이착륙 무인기에서 공공민수용 드론까지 다양한 기종을 전시했다. 이와 더불어 AR Works, 그리폰 다이나믹스, 네스엔텍, 두시텍, 드론프레스, 유맥에어, 에어로뷰, 이랩코리아, 케바드론, 샘코, 휴인스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드론산업을 이끌어갈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소방, 방재, 재해, 재난방지, 해양, 항공촬영 등 각 공공부문에 활용될 민수용, 상업용 드론기체들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외국기업으로는 최근 세계 드론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DJI사와 자이로, 유넥 등 3개사가, 일본 노나미랩 소속 기업들과 미국 래드플라이트사가 참가했으며, 한국 완구용 드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로봇은 최근 미국 CES 2016에서 선보인 최신기종들을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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