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 드론쇼 코리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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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8,321회 작성일 16-0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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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드론축제인 2016 드론쇼 코리아가 28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4개국 드론 관련 업체 56곳이 참가한 가운데 경비행기급 무인기에서 어린이 완구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드론과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행사에서는 국내 드론산업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를 비롯해 민수·공공용 드론을 선보이고, 전자부품연구원이 드론과 IoT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국내 군사·민수용 무인기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한화테크윈 등이 고속수직이착륙 무인기에서 공공민수용 드론까지 다양한 기종을 소개한다.

더불어 AR Works, 그리폰 다이나믹스, 네스엔텍, 두시텍, 드론프레스, 유맥에어, 에어로뷰, 이랩코리아, 케바드론, 샘코, 휴인스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드론산업을 이끌어 갈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소방·방재·재해·재난방지·해양·항공촬영 등 각 공공부문에 활용될 민수·상업용 드론기체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중국 DJI사와 한국 완구용 드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로봇도 참가해 최근 미국 CES 2016에서 선보인 최신 기종들을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하고, 건국대·경상대·부경대·부산대·세종대·한국항공대·한서대·창신대 등 국내 항공우주학과를 갖고 있는 8개 대학도 참가해 기술력과 열정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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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와 더불어 28~29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글로벌 리더 24명이 연사로 나서는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직원은 물론, 33개 정부출연기관과 전국 대학교수, 군 관계자 등 전문가 1000여 명이 몰릴 전망이다.

주요 연사로는 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정부 측 기조연사로 나서고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각 부처 담당 과장급 간부들이 나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산업육성에 전략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민수용 무인기 산업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진 항공연구본부장, 일본 무인기산업을 이끌고 있는 일본 치바 대학의 켄조 노나미 교수, 벤 정 시스코 센터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안재영 부장,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무인기 전문가 로니 코헨, 대한항공 김재우 부장, 유콘시스템 송재근 대표, 류봉균 재미한인신기술벤처협회장 등도 연사도 나선다.

더불어 국내 드론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해운대에 모여 드론산업 발전과 드론-IoT와의 융합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치는 자리도 준비된다.

이 외에도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산업·공공활용 활성화를 위한 무인기 융합클러스터 심포지엄이 28일 오후 무인기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무인항공기 원천기술 및 신개념 활용 서비스 발굴을 위한 산학연 워크샵도 29일 오전 벡스코 회의실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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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동호인들과 일반인들 대상 드론문화 정착과 국민들의 드론산업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드론 사진 및 영상 공모전과 드론 레이싱대회 등이 준비된다.

드론 영상제에는 중편과 단편 각 1000여 편 접수돼 6명씩 선정됐고, 전시장 내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현장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200편 중 엄선한 32편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30일 벡스코 야외 행사장에 조성된 경기장에서 드론 FPV 레이싱이 열린다. 행사장 내 체험존에서는 바이로봇과 연계해 가족형 드론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존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드론비행 체험도 가능하다.

<하경민 기자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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