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은 “드론을 부산시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개막한 ‘2016 드론쇼 코리아’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그는 “부산은 드론을 안전과 재난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시는 드론 산업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후 드론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등 부산 미래 성장 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 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드론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하는 한편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한편 ‘2016 드론쇼 코리아’는 28일을 시작으로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4개국 56개사가 222부스 규모로 경비행기급 무인기에서 어린이 완구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드론과 관련 첨단기술을 전시한다. 산업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한다.

또 국내외 드론관련 글로벌 리더 24명이 연사로 나서 28~29일 양일간 드론강국 대한민국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전문 컨퍼런스가 열린다. 드론레이싱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드론산업의 생태계조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성 기자  |  jojae@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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