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드론쇼 코리아] 드론은 대박 산업, 서비스 분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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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7,318회 작성일 16-01-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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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정책실장 기조연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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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라는 대박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업들이 함께 연구하고 바로 제품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정책실장의 말이다.

박재문 실장은 28일 ‘2016 드론쇼 코리아’에서 기조연사로 나서 ‘드론의 현재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래부에서 드론에 관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박재문 실장은 “드론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을 이루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점에 ‘왜 드론인가’에 대해 규명하려 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전부터 날고 싶어 했다. 이제 사람들은 드론이라는 똑똑한 새를 가지게 됐다. 이 새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볼 수도 있고, 물건을 나를 수 있으며 개인의 안전을 지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문 차관은 “앞으로 드론은 미래 기술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드론이 지금은 본 것을 기록하고 사람들에 전해주는 역할이라면 앞으로는 본 것을 스스로 판단하는 똑똑한 기계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통신, 클라우드, 보안, 센서, 배터리 기술이 모두 결합되면 가장 경쟁력 있는 드론이 출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소형 쿼드콥터 형태의 드론에 주목했다. “취미용 드론 시장도 크지만 민수·공공용 드론 시장이 계속 커질 것”이라며 “특히 드론 활용 서비스 분야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문 차관은 가까운 미래에 택배, 긴급구호, 정밀 농업 등에 드론이 활용될 것이며 “특히 안전 관리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활용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종합 계획을 세워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2016 드론쇼 코리아’는 28일을 시작으로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4개국 56개사가 222부스 규모로 경비행기급 무인기에서 어린이 완구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의 드론과 관련 첨단기술을 전시한다. 산업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한다.

또 국내외 드론관련 글로벌 리더 24명이 연사로 나서 28~29일 양일간 드론강국 대한민국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전문 컨퍼런스가 열린다. 드론레이싱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드론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성 기자  |  jojae@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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